임플란트 가격표, 공식 자료로 확인하는 방법

확인일 2026년 8월 23일 ·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개 자료 기준

임플란트에는 정부가 정한 공식 가격표가 없습니다. 임플란트는 비급여 항목이라 병원이 금액을 스스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전국 병원이 신고한 금액을 통계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가 사실상의 가격표 역할을 합니다.

동네 치과 기준으로 임플란트 하나에 중간값 110만~150만원대입니다(2025년 조사). 재료별 금액과 표 읽는 법, 내 견적을 확인하는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

임플란트 가격표는 왜 공식적인 것이 없나요

임플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라, 정부가 정한 통일된 가격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급여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금액을 정해 두는 급여와, 각 병원이 스스로 정하는 비급여로 나뉩니다. 임플란트는 대부분 후자에 속합니다.

그래서 같은 재료로 같은 자리에 심어도 병원마다 부르는 금액이 다릅니다. 차이가 나는 것 자체는 제도상 허용된 방식입니다.

다만 병원이 금액을 감출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병원은 비급여 진료비를 심평원에 신고하고, 심평원은 이를 모아서 공개합니다.

그래서 공식 가격표가 없다는 말이 곧 답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국 병원이 실제로 신고한 금액을 모아 놓은 심평원 통계가, 지금 쓸 수 있는 가장 공식에 가까운 가격표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심평원 비급여 통계를 기준으로 재료별 금액을 정리하고, 그 숫자를 내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차례로 안내합니다.

쉽게 말하면

쉽게 말하면 임플란트 금액 목록은 '정부 공고'가 아니라 '병원들의 신고'로 만들어진 통계입니다. 그래서 병원마다 금액이 같을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장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누군가 임으로 만든 가격표보다, 실제 신고 값을 모아 놓은 공식 통계가 훨씬 믿을 만합니다.

2025년 심평원 통계 — 동네 치과 임플란트 가격

동네 치과(치과의원) 기준으로 임플란트 하나는 중간값 110만~150만원대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년 비급여 진료비용 통계」 기준입니다.

표를 읽기 전에 기억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금액은 임플란트 1개(1치당) 기준입니다. 두 개를 하면 대략 두 배가 됩니다.

둘째, 평균보다 중간값을 기준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평균은 유난히 비싼 몇몇 병원의 금액에 끌려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보철 재료중간값 (최저~최고)
금속(Metal)110만원 (50~250만원)
골드(Gold)150만원 (60~500만원)
PFM(비귀금속도재관)110만원 (30~420만원)
PFG(귀금속도재관)150만원 (80~770만원)
올세라믹120만원 (49~500만원)
지르코니아110만원 (7.9~990만원)
기타120만원 (70~250만원)

최저와 최고의 폭이 크게 벌어져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같은 지르코니아인데 7만 9천원으로 신고된 곳이 있는가 하면 770만원인 곳도 있습니다. 비급여라서 병원이 금액을 자율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표는 병원이 신고한 금액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실제 청구 총액은 사람마다 필요한 검사와 추가 시술이 달라져서 달라집니다. 그래서 최종 금액은 검사를 받고 견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재료별로 무엇이 다른가 — 금액을 가르는 첫 번째 축

임플란트 금액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식립체(뼈 안에 심는 나사) 위에 씌우는 보철, 다시 말해 인공 치아 부분의 재료입니다.

앞선 표의 재료 이름이 바로 이 보철 재료입니다. 종류별로 어떤 것인지 풀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금속(Metal) — 튼튼한 금속 재료입니다. 색이 자연치와 다르게 보여서 보이지 않는 어금니 자리에서 주로 고려됩니다.

골드(Gold) — 금속 재료 가운데 금을 섞은 종류입니다. 역시 어금니 부위에서 주로 거론됩니다.

PFM(비귀금속도재관) — 금속 바탕 위에 도자기를 입혀 색을 낸 재료입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에서 인정하는 보철 재료가 바로 이것입니다.

PFG(귀금속도재관) — PFM과 형태는 비슷하지만 바탕 금속이 귀금속 계열인 재료입니다.

올세라믹 — 도자기 성분만으로 만든 재료입니다. 빛이 자연스러워 앞니처럼 보이는 자리에서 고려됩니다.

지르코니아 — 도자기 계열이면서 강도가 높은 재료입니다. 어금니와 앞니 어디에서도 널리 쓰입니다.

어느 재료가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보이는 자리가 중요한 앞니라면 색감이 자연스러운 재료가, 씹는 힘이 큰 어금니라면 강도가 초점이 되는 식으로 부위가 기준을 바꿉니다. 부위별 금액은 어금니 임플란트 가격앞니 임플란트 가격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같은 지르코니아라도 제품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국내 제품 중에는 오스템임플란트처럼 회사 이름으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에서 어느 회사의 어떤 재료인지 물어두면 견적을 비교할 때 기준이 생깁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할 점이 있습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에서는 보철 재료가 PFM일 때 급여가 유지됩니다. 올세라믹이나 지르코니아를 고르면 그 부분은 비급여 금액이 적용됩니다. 재료 선택이 금액 체계 자체를 바꾸는 이유입니다.

치과병원은 얼마나 다른가 — 규모와 편차

치과병원은 치과의원보다 신고된 중간값이 재료마다 대체로 높게 나옵니다. 역시 2025년 통계 기준입니다.

보철 재료중간값 (최저~최고)
금속(Metal)141만원 (90~371만원)
골드(Gold)212만원 (80~490만원)
PFM140만원 (37~461만원)
PFG249만원 (98~508만원)
올세라믹200만원 (100~461만원)
지르코니아130만원 (30~482만원)
기타150만원 (80~238만원)

규모가 큰 병원은 장비와 인력 구성이 달라서 금액 흐름도 달라집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는 뜻이 아니라 신고된 통계의 모양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부도 이 금액 차이를 공식적으로 알린 적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25년 9월 3일 발표한 자료에는 중간금액 120만원인 부산의 한 의원과 최대금액 250만원인 서울의 한 의원이 임플란트 예시로 실렸습니다. 전국 평균이 아니라, 같은 시술에 이만큼 차이가 난다는 편차를 보여 주는 두 사례입니다.

편차가 이만큼 벌어져 있으니 한 곳의 금액만 듣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병원별 신고 금액은 심평원 누리집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나 앱 '건강e음'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습니다.

숫자는 참고이고, 내 입 상태에 맞는 견적이 답입니다. 상담 전에 챙겨 갈 것들을 미리 알아 두면 병원에서 듣는 설명이 훨씬 잘 이해됩니다.

상담 전 확인사항 — 공식 조회 창구까지 정리한 안내 보기

공단과 심평원의 조회 방법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가격표에 안 나오는 추가 비용

표의 금액은 임플란트 시술 자체에 해당하고, 검사와 추가 시술 비용은 별도로 붙을 수 있습니다.

CT 촬영 등 진단 검사 — 뼈 상태를 정밀하게 봐야 식립 계획이 세워집니다.

뼈이식 — 잇몸뼈가 부족한 자리에 뼈 재료를 보태는 시술입니다.

발치 — 남아 있는 치아 뿌리가 있으면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잇몸 시술 — 잇몸 상태에 따라 식립 전후로 필요해집니다.

2차 보철 — 식립체가 자리 잡은 뒤 크라운을 씌우는 과정입니다.

정기 검진 — 시술 후 관리 단계에서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무엇이 붙는지는 입 안 상태가 결정합니다. 잇몸뼈가 빠진 정도가 클수록 뼈이식 범위가 넓어지고, 발치가 필요한 자리인지에 따라 단계도 늘어납니다. 뼈이식이 어떤 시술인지는 임플란트 뼈이식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그래서 비용을 판단할 때는 '하나에 얼마'보다 '내 입에는 몇 개가, 어떤 추가 시술과 함께 필요한지'가 먼저입니다. 총액 관점의 정리는 임플란트 비용 글에 있습니다.

건강보험 되는 경우는 계산이 따로입니다

만 65세 이상은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고, 이때 본인부담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입니다. 1인당 평생 2개까지입니다.

여기서 실수하기 쉬운 계산이 하나 있습니다. 앞선 표의 비급여 가격에 30%를 곱하면 안 됩니다. 30%의 기준인 요양급여비용은 병원이 부르는 가격이 아니라 건강보험이 따로 정해 둔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급여 임플란트는 비급여 가격표와는 완전히 다른 체계로, 훨씬 낮은 부담이 됩니다.

구분본인부담률
건강보험 가입자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
의료급여 1종10%
의료급여 2종20%

적용 조건도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위턱과 아래턱을 합쳐 평생 2개까지입니다. 치아가 하나도 남지 않은 완전 무치악은 급여 대상에서 제외되고, 앞서 본 것처럼 보철 재료를 PFM 이외로 고르면 급여가 빠집니다.

즉 같은 분이라도 재료 선택에 따라 급여 체계와 비급여 체계가 섞여 청구될 수 있습니다. 견적을 받을 때 어느 항목이 급여이고 어느 항목이 비급여인지 나눠 달라고 하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내 가격을 확인하는 순서

최종 금액은 통계가 아니라 본인이 검사를 받은 뒤에 나오는 견적에서 확정됩니다.

1가려는 병원의 임플란트 신고 금액을 심평원 누리집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나 앱 '건강e음'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2상담에서 CT 촬영 등 진단을 받고, 내 입에 필요한 시술 목록과 개수를 안내받습니다.

3견적을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으로 나눠 달라고 요청합니다. 금액이 어느 항목에서 나오는지 알아야 비교가 됩니다.

4판단이 어려우면 다른 곳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견적을 받습니다. 신고 금액과 견적을 나란히 놓고 보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견적을 비교할 때는 총액만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가 무엇인지, 뼈이식 같은 추가 시술이 포함됐는지를 맞춰 봐야 공정한 비교가 됩니다. 항목 구성이 다른 견적을 총액으로만 저울질하면 어긋난 결론이 나옵니다.

재료별·부위별 금액을 더 쪼개 보고 싶다면 임플란트 가격 글에서 이어집니다. 이 글의 통계와 함께 보면 상담 준비가 훨씬 빨라집니다.

가격표, 재료별 금액, 부위별 비용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임플란트 비용 관련 글 전체 보기

통계와 제도가 바뀌면 확인일과 함께 갱신합니다.

임플란트 가격표에서 내 금액이 바로 나오나요?

바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심평원 통계는 전국 병원이 신고한 금액을 모아 놓은 참고 자료입니다. 잇몸뼈 상태와 추가 시술 여부에 따라 실제 청구 금액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통계는 대략적인 범위를 가늠하는 용도로 쓰고, 확정은 검사 후 견적에서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임플란트 하나에 평균 얼마 정도인가요?

2025년 심평원 비급여 통계 기준으로 동네 치과의 중간값은 재료에 따라 110만~150만원입니다. 가장 낮게 신고된 곳은 7만 9천원, 가장 높게 신고된 곳은 990만원입니다.

평균보다 중간값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두 개를 하면 대략 두 배가 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치과마다 임플란트 가격이 다른 것은 불법인가요?

불법이 아닙니다. 임플란트는 비급여라서 병원이 금액을 스스로 정할 수 있고, 차이가 벌어지는 것도 제도상 허용된 방식입니다.

다만 병원은 그 금액을 심평원에 신고하고, 심평원은 이를 공개합니다. 그래서 이용자가 병원별 금액을 직접 조회해 비교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도 이 가격표를 따르나요?

따르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만 65세 이상, 1인당 평생 2개라는 조건에서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를 부담하는 별도 체계입니다. 비급여 가격표와는 계산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참고로 보철 재료를 PFM(비귀금속도재관)이 아닌 다른 재료로 고르면 급여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재료 선택이 금액 체계를 갈랐다는 점에서 앞선 재료 이야기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