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철 비용 — 재료에 따라 금액과 보험이 갈립니다

확인일 2026년 8월 23일 ·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개 자료 기준

임플란트는 뼈에 심는 기둥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위에 씌우는 치아인 보철이 따로 있고, 재료와 비용도 따로 결정됩니다.

동네 치과 기준으로 임플란트 한 개는 중간값 110만~150만원 선인데, 이 금액이 재료에 따라 갈리는 지점이 바로 보철입니다(202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기준).

이 글에서는 보철이 왜 별도 단계인지, 재료별로 금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건강보험이 어느 재료까지 봐주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임플란트 보철이 무엇인가 — 위에 씌우는 치아가 따로입니다

임플란트 보철은 잇몸뼈에 심은 기둥 위에 씌우는, 진짜 치아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임플란트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여러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아래에는 뼈에 심는 식립체가 들어갑니다. 그 위에 보철을 연결하는 지대주(보철을 고정하는 연결 부품)가 놓이고, 맨 위에 보철이 씌워집니다.

쉽게 말하면

쉽게 말하면 울타리 세우기와 비슷합니다. 땅에 박는 기둥(식립체), 기둥과 연결하는 부속(지대주), 눈에 보이는 판자(보철)로 나뉩니다.

상담에서 '크라운'이나 '수복물'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게 바로 이 보철을 가리킵니다.

보철이 별도 단계인 이유는 순서 때문입니다. 심은 기둥이 뼈와 자리를 잡고 잇몸이 안정된 뒤에야, 그 위에 맞출 치아의 형태를 떠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액도 나뉩니다. 식립체를 심는 시술 비용과 보철 재료 비용이 합쳐져 임플란트 전체 금액이 되고, 견적서에도 보통 항목이 나뉘어 적힙니다.

보철 재료의 종류 — 어떤 사람에게 어떤 재료인가

보철 재료는 금속(Metal), 금속에 도자기를 입힌 PFM, 도자기 계열(올세라믹·지르코니아), 금 계열(Gold·PFG)로 크게 나뉩니다. 어느 재료가 더 좋다는 순위는 없고, 자리와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재료가 달라집니다.

Metal(비귀금속 금속) — 씹는 힘에 강하고 금액 부담이 낮은 축입니다.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 쪽에서 부담을 줄이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PFM(비귀금속도재관) — 금속 몸통에 도자기를 씌운 재료입니다. 강도와 심미의 균형이 잡혀 있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려면 이 재료여야 합니다.

올세라믹 — 금속 없이 도자기만으로 만든 재료입니다. 빛이 드는 느낌이 자연스러워 잘 보이는 앞니 쪽에서 심미를 우선하는 분께 어울립니다.

지르코니아 — 도자기 계열이면서 강도가 높은 재료입니다. 앞쪽의 심미와 어금니 쪽의 강도를 함께 원하는 분께 두루 쓰입니다.

Gold·PFG(금금속도재관) — 금 또는 금합금 몸통에 도자기를 입힌 재료입니다. 오래 쓰는 재료로 내구성을 중시하는 분께 맞습니다.

기타 재료 — 치과에서 제안하는 다른 조합도 있습니다. 재료 설명과 금액을 함께 안내받은 뒤 판단하시면 됩니다.

선택 포인트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잘 보이는 자리라면 심미 재료가 관건이고, 씹는 힘이 큰 어금니라면 강도가 관건이며, 금액 부담을 낮추려면 금속이나 PFM이 후보가 됩니다.

자리에 따른 이야기는 어금니 임플란트 비용앞니 임플란트 가격 글에서 따로 다룹니다. 참고로 보철 재료와 식립체 브랜드는 별개의 선택이라 서로 묶여 있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PFM과 PFG는 이름이 비슷합니다. 금속 몸통에 도자기를 씌웠다는 점은 같고, 몸통이 일반 금속이냐 금이냐가 차이입니다.

'도재관'은 도자기를 입힌 관(치아 모양 덮개)이라는 뜻입니다. 상담에서 이 단어로 불려도 같은 것을 가리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료별 비용 — 2025년 심평원 통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는 임플란트 한 개(1치당) 금액이 보철 재료별로 나뉘어 신고되어 있습니다. 2025년 조사 기준이며, 동네 치과(치과의원)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철 재료최저
Metal50만원
Gold60만원
PFM30만원
PFG80만원
올세라믹49만원
지르코니아7만 9천원

표를 읽을 때는 중간값을 기준으로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평균은 유난히 비싼 몇 곳의 영향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보통은 얼마인가를 알려주는 값은 중간값입니다.

보철 재료최저
Metal90만원
Gold80만원
PFM37만원
PFG98만원
올세라믹100만원
지르코니아30만원

치과병원은 치과의원보다 중간값이 전반적으로 높게 신고되어 있습니다. 같은 재료라도 병원의 규모와 운영 형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 표에서 최저값과 최고값의 폭이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비급여라서 병원이 금액을 스스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병원이 신고한 값이라, 실제 청구액은 개인마다 필요한 검사와 시술이 더해져 달라집니다.

그래서 최종 금액은 반드시 견적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두 개를 하신다면 대략 두 배가 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세요. 치과를 정하기 전이라면 임플란트 가격임플란트 비용 글에서 전체 그림을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재료마다 어떤 점이 다른지, 상담에서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는 보철 재료 글에 더 자세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보철 재료별 특징 더 자세히 보기

가격표만 보고 결정하기 어려울 때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같은 재료인데 왜 병원마다 금액이 다른가

비급여 항목이라 병원이 금액을 자율로 정하고, 거기에 사람마다 필요한 시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재료를 쓴다고 해서 최종 금액이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잇몸뼈 상태 — 뼈가 부족하면 뼈이식(잇몸뼈가 부족할 때 뼈를 채워 넣는 시술)이 추가되고, 그만큼 총액이 올라갑니다.

검사와 진단 — CT 촬영 같은 검사 비용이 견적에 포함되어 있는지 항목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기공 비용 — 보철을 실제로 만드는 기공소 작업 비용이 견적에 들어 있는지는 병원마다 표시 방식이 다릅니다.

식립과 보철의 분리 표시 — 처음 안내받은 금액이 식립까지인지 보철까지인지에 따라 나중에 청구되는 돈이 갈립니다.

금액 편차가 실제로 얼마나 큰지는 정부가 공개한 사례에서도 나타납니다. 보건복지부가 2025년 9월 3일 공개한 자료에는 임플란트 중간금액이 120만원인 의원과 최대금액이 250만원인 의원이 나란히 실렸습니다. 전국 평균이 아니라 편차를 보여주는 두 개 사례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

결국 답은 견적입니다. 재료와 항목이 같은 조건으로 비교되도록 견적서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 항목별로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건강보험은 보철 재료를 어떻게 보나 — PFM 규칙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보철 재료가 비귀금속도재관(PFM)이 아니면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공단 안내에 적힌 제외 사유 중 하나입니다.

적용이 되는 경우 본인 부담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입니다. 이때 기준이 되는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병원이 부르는 비급여 가격이 아니라 건강보험이 정해 둔 금액이라, 위 가격표에 30%를 곱하는 계산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른 조건도 붙습니다. 만 65세 이상이라는 나이 조건과 1인당 평생 2개라는 개수 한도 안에서만 적용됩니다. 전체 조건은 임플란트 건강보험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나이와 개수 조건을 충족한 분이 PFM 보철로 시술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지르코니아나 올세라믹처럼 다른 재료를 고르면 그 치아는 비급여로 진행됩니다. 재료 선택이 곧 보험 적용 여부를 가르는 선택이라는 뜻입니다.

상담에서는 두 가지를 나눠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급여 조건으로 진행할 때의 예상 금액과, 원하는 재료로 진행할 때의 예상 금액입니다. 둘의 차이를 숫자로 받아두면 결정이 쉬워집니다.

재료를 정하기 전에 등록 순서를 확인하세요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시술 전에 치과에서 대상자 등록을 먼저 해야 합니다.

등록 전에 보철 재료를 PFM으로 할지 다른 재료로 할지 방향을 정해 두면 절차가 꼬이지 않습니다.

보철까지 얼마나 걸리나 — 무엇이 기간을 늘리나

보철 장착까지의 기간은 뼈와 잇몸이 안정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해 둔 통계 수치는 없지만, 무엇이 기간을 늘리는지는 분명하게 짚을 수 있습니다.

1식립체를 심고 뼈와 잇몸이 자리를 잡기를 기다립니다. 이 구간이 전체 기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2잇몸 상태가 정리되면 보철을 만들 형태를 떠서 기공소로 제작을 의뢰합니다.

3만들어진 보철을 맞춰 보고 맞물림을 조정한 뒤 최종적으로 고정합니다.

4장착 후에는 경과를 확인하면서 필요하면 미세 조정을 합니다.

기간을 늘리는 대표적인 요인은 뼈이식 여부입니다. 뼈이식을 했다면 그 부위가 안정된 뒤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므로 전체 일정이 길어집니다. 뼈이식 자체는 임플란트 뼈이식 글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빈 치아가 불편하다면 임시 치아로 지내는 방법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자리가 어디인지, 심미 부담이 큰지에 따라 필요 여부가 달라집니다.

보철을 끼우는 날 — 아픈가, 바로 지낼 수 있나

보철 장착은 수술이 아니라 위에 맞춰 끼우는 과정이라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단계마다 불편할 수 있는 지점은 분리해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형태를 떠는 인상 과정에서는 재료가 입 안에 채워지는 느낌 때문에 메스꺼워하는 분이 있습니다. 장착 과정에서는 잇몸을 살짝 다듬거나 국소 마취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립 수술에 비하면 가벼운 편입니다.

장착 후에는 맞물림이 익숙해질 때까지 어색함이 남을 수 있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계속 불편하면 교합 조정을 위해 다시 내원하시면 됩니다.

식사는 보철이 고정되는 방식과 재료에 따라 치과의 안내가 조금씩 다릅니다. 당일부터 평소에 가까운 식사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딱딱하거나 끈끈한 음식은 초기에 피하라는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직장 생활 기준으로는 보철 장착 때문에 별도의 휴식을 잡을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앞 단계인 식립 수술이나 뼈이식에서는 붓기와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체 일정을 계획할 때는 장착날만 보지 말고 앞 단계까지 함께 보시길 권합니다.

상담 전에 이것만 정리해 가세요

보철 재료 선택은 금액과 보험 적용을 동시에 가르는 선택입니다. 아래 세 가지를 정리해 가시면 상담에서 바로 견적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나이와 남은 개수 — 만 65세 이상이라면 평생 2개 한도 중 이미 쓴 개수를 빼고 남은 만큼 적용됩니다. 몇 개가 남았는지는 공단에 확인해 두시면 됩니다.

희망 재료와 우선순위 — 심미와 강도와 금액 중 무엇을 우선할지 미리 정해 가면 재료 결정이 빨라집니다.

견적 항목 분리 요청 — 식립과 지대주와 보철과 검사를 항목별로 나눠 안내받으시면 총액이 어디서 온 것인지 명확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립니다. 가격표의 숫자는 참고값일 뿐이고 본인의 입 안 상태가 최종 금액을 정합니다. 그래서 오늘 확인할 것은 숫자가 아니라 내 조건과 원하는 재료입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고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목록으로 준비했습니다.

상담 전 확인 목록과 공식 조회 창구 보기

심평원 비급여 진료비 조회 방법도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임플란트 비용에 보철이 포함되어 있나요?

치과에 따라 표시 방식이 다릅니다. 처음 안내받은 금액이 식립체를 심는 것까지인지, 보철 장착까지 포함인지 견적서 항목으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 글의 가격표는 임플란트 한 개(1치당)를 보철 재료별로 나눠 신고한 값입니다. 즉 보철 재료가 바뀌면 같은 식립이라도 총액이 달라진다는 뜻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지르코니아 보철을 하고 싶은데 건강보험이 되나요?

적용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보철 재료가 비귀금속도재관(PFM)이어야 하고, 다른 재료를 선택하면 그 시술은 비급여로 진행됩니다.

나이와 개수 조건이 맞더라도 재료 조건은 따로 봐야 합니다. 급여 조건으로 진행할 때의 견적과 원하는 재료로 진행할 때의 견적을 각각 받아 비교한 뒤 결정하시면 됩니다.

보철 재료는 나중에 바꿀 수 있나요?

보철은 식립체 위에 씌우는 부분이라 식립체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보철만 새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가능한지는 잇몸 상태와 기존 보철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상담에서 먼저 밝히고 함께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금니와 앞니는 보철 재료를 다르게 골라야 하나요?

포인트가 다릅니다. 어금니는 씹는 힘을 견디는 것이 관건이고, 앞니는 웃을 때 보이는 자리라 심미가 관건입니다.

그래서 같은 분의 치아 계획에서도 자리별로 재료를 다르게 쓰는 안내가 나오기도 합니다. 위치별 금액 이야기는 본문의 어금니·앞니 관련 글에서 이어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