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험, 적용되지 않는 네 가지 경우

확인일 2026년 8월 23일 ·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개 자료 기준

임플란트 건강보험은 나이와 개수 조건을 갖추어도 네 가지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 위턱뼈를 지나 광대뼈에 심는 방식, 기둥과 머리가 하나로 붙은 일체형 식립재료, 그리고 PFM이 아닌 보철 재료를 쓰는 경우입니다.

이 글에서는 네 조건을 공단 안내 문구 그대로 짚은 뒤 각각 무슨 뜻인지 쉬운 말로 풀고, 제외되면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어떤 대안이 남는지까지 차례로 설명합니다.

제외 사유는 정확히 네 가지입니다

공단 안내는 임플란트 급여 대상에서 네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있습니다. 시술 내용이 이 네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면 그 부분은 나이와 개수 조건을 충족해도 비급여로 진행됩니다.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시술하는 경우 — 남아 있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상악골을 관통하여 관골에 식립하는 경우 — 위턱뼈를 뚫고 그 위쪽 광대뼈에 심는 특수한 방식입니다.

일체형 식립재료로 시술하는 경우 — 뼈에 심는 기둥과 그 위의 머리 부분이 하나로 붙어 있는 재료입니다.

보철수복 재료를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 이외로 시술하는 경우 — 위에 씌우는 치아 재료가 급여가 정해 둔 PFM이 아닌 경우입니다.

목록만 보면 딱딱해 보이지만 하나씩 뜯어 보면 전부 일상적인 말로 풀리는 내용입니다. 아래에서 조건별로 무슨 뜻인지, 누구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인지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쉽게 말하면 네 조건은 둘로 묶입니다. 입 안 상태나 수술 방식이 처음부터 급여 대상이 아닌 세 가지와, 위에 씌우는 재료 선택에 따라 갈리는 한 가지입니다.

재료 조건은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PFM을 고르면 보험이 유지되므로, 네 가지 중 유일하게 스스로 피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

완전 무치악은 남아 있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말하고, 이 상태에서 시술하는 임플란트는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정 기준은 오직 개수입니다. 치아가 한 개라도 남아 있으면 완전 무치악이 아니고, 하나도 남지 않았을 때만 이 조건에 해당합니다. 남은 치아의 위치나 상태는 이 판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실제로 급여 신청에서 가장 자주 걸리는 조건도 이것입니다. 남은 치아가 몇 개인지에 따라 임플란트 급여와 틀니 급여 중 어느 길로 가는지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기본 조건인 만 65세 이상, 평생 2개와는 별개로 먼저 확인되는 관문입니다.

다만 막막할 필요는 없습니다. 완전 무치악인 경우에는 완전틀니 쪽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임플란트 급여에서 제외된다고 해서 지원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쪽 제도는 틀니 임플란트 건강보험 글에서 함께 정리했습니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원한다면 그 시술은 전부 비급여가 됩니다. 이때 금액 감은 아래 비용 절의 심평원 통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 위턱뼈를 지나 광대뼈에 심는 방식

상악골을 관통하여 관골에 식립하는 경우도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상악골은 위턱뼈를, 관골은 광대뼈를 가리키는 의학 용어입니다.

이 방식이 쓰이는 까닭은 위턱의 뼈 상태입니다. 위턱뼈가 많이 줄어 일반적인 방법으로 식립체를 세우기 어려울 때, 뼈를 뚫어 그 위쪽의 광대뼈에 직접 고정하는 특수 수술로 진행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정리하겠습니다. 제외되는 것은 위턱 임플란트 전부가 아니라 광대뼈까지 올라가는 이 특수 방식뿐입니다. 위턱뼈 안에서 끝나는 임플란트는 이 조건과 무관하고, 뼈이식(잇몸뼈가 부족할 때 뼈를 채워 넣는 시술)을 추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 수술은 특수한 상황에서만 시행되므로 대부분의 분께는 해당하지 않는 조건입니다.

상담에서 관골 임플란트 또는 지고마틱 임플란트라는 말이 나오면 이 조건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세 번째 — 기둥과 머리가 하나로 붙은 일체형 식립재료

식립체와 지대주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식립재료로 시술하는 경우도 제외됩니다. 식립체는 잇몸뼈에 고정되는 기둥 부분이고, 지대주는 그 위에 치아를 연결하는 머리 부분입니다.

시중에 널리 쓰이는 임플란트는 대부분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뼈에 심는 몸통과 그 위에 씌워 치아를 받쳐 주는 머리가 따로 있고, 이어 주는 부품으로 조립하는 구조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처럼 익숙한 이름으로 찾게 되는 제품들도 대체로 이 구조에 속합니다.

일체형은 이 두 부분이 처음부터 한 덩어리로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한 번 심으면 머리 부분만 교체할 수 없다는 점이 구조상 가장 큰 차이입니다.

쉽게 말하면

일체형은 주로 미니 임플란트라고 부르는 가는 형태나 틀니 고정 용도에서 쓰입니다.

급여 목적으로 쓰이는 식립체는 두 부분 구조가 일반적이므로, 이 조건에 걸릴 일은 드뭅니다.

네 번째 — PFM 이외의 보철 재료를 고르는 경우

임플란트 위에 씌우는 치아 재료를 PFM 이외로 정하면 그 시술은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공단 문구로는 보철수복 재료를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 이외로 시술하는 경우입니다.

PFM을 풀어 보겠습니다. 비귀금속도재관은 값이 싼 금속 바탕 위에 도자기를 입힌 관, 즉 씌우는 치아입니다. 금속 단독보다 색이 자연스럽고 도자기 단독보다 강한 편이라 널리 쓰이는 재료입니다.

이 조건이 특별한 까닭은 네 가지 중 유일한 선택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르코니아나 올세라믹 같은 재료를 고르는 순간 비급여가 되고, PFM을 고르면 다른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한 보험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는 PFM으로 급여를 유지하고 보이는 앞니만 심미 재료로 바꾸는 방식을 상담에서 의논해 볼 만합니다. 어느 부위까지 급여로 진행되는지는 치과에서 부위별로 안내받게 됩니다.

제외되면 비용은 얼마나 되나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시술은 전부 비급여가 되고 금액은 병원이 스스로 정합니다. 건강보험처럼 나라가 정한 가격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규모 감은 심평원 통계로 잡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25년 조사 기준, 동네 치과(치과의원)에서 임플란트 한 개를 할 때 보철 재료별로 신고된 중간값입니다. 최저가와 최고가를 자세히 보려면 임플란트 가격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보철 재료중간값 (1개 기준)
Metal110만원
Gold150만원
PFM110만원
PFG150만원
올세라믹120만원
지르코니아110만원

범위도 함께 보면 도움이 됩니다. 같은 통계에서 PFM은 최저 30만원부터 최고 420만원까지 신고되어 있고, 재료를 통틀어 가장 싼 곳은 7만 9천원, 가장 비싼 곳은 990만원입니다. 폭이 이만큼 큰 것은 비급여라서 병원이 금액을 자율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간 차이가 실감 나는 사례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25년 9월 3일 공개한 자료에는 같은 임플란트를 부산의 한 의원에서는 중간금액 120만원에, 서울의 한 의원에서는 최대금액 250만원에 신고한 사례가 실려 있습니다. 전국 평균이 아니라 편차를 보여 주는 두 개 사례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가지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첫째, 위 금액은 병원이 신고한 값이므로 실제 청구액은 검사와 견적에서 확정됩니다. 둘째, 제외되지 않고 보험을 쓰는 경우에도 30%를 곱할 기준은 비급여 가격이 아니라 건강보험이 정한 요양급여비용 총액입니다. 비급여 가격에 30%를 곱하는 계산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보험을 유지하려면 재료를 정하기 전에 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철 단계에서 재료가 정해집니다. PFM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면 견적 단계에서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을 나눠 안내받아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상자 등록은 시술이 시작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등록은 시술받을 치과에서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네 조건에 해당하는지는 결국 입 안을 확인해야 갈립니다.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물어볼지 미리 정리하면 상담이 훨씬 짧아집니다.

상담 전 확인 목록 보기

공단·심평원 공식 조회 창구 이용 방법도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내가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순서

네 조건은 결국 남은 치아, 수술 방식, 보철 재료에서 갈리므로 상담 전에 네 가지만 순서대로 확인하면 됩니다.

1남은 치아 개수를 셉니다. 하나라도 있으면 완전 무치악 조건에서는 자유롭습니다.

2건강보험으로 임플란트를 받은 적이 있는지 떠올립니다. 평생 2개는 이미 쓴 만큼 줄어들고, 남은 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국번 없이 1577-100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보철 재료를 정합니다. PFM이면 급여가 유지되고 다른 재료는 비급여가 되므로, 견적에서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을 나눠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시술 전에 대상자 등록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등록이 시술보다 앞서야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나이 쪽이 궁금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만 65세가 첫 번째 관문이고, 이 기준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는 65세 임플란트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미 사용한 개수가 있는 분은 임플란트 잔여 개수 확인 글에서 조회 방법을 바로 따라 해 볼 수 있습니다.

제외되지 않고 보험이 적용될 때 내는 돈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에서 출발합니다.

본인부담금 계산 방식 보기

의료급여 1종 10%, 2종 20% 부담률도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임플란트 보험이 안 되는 경우는 네 가지가 맞나요?

네. 공단 안내는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시술하는 경우, 상악골을 관통하여 관골에 식립하는 경우, 일체형 식립재료로 시술하는 경우, 보철수복 재료를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 이외로 시술하는 경우를 급여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이 네 가지에 해당하지 않으면 만 65세 이상, 평생 2개 범위 안에서 보험이 적용됩니다. 제외 사유가 바뀌면 공단 안내가 먼저 바뀌므로, 상담에서 최신 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데 임플란트는 정말 보험이 안 되나요?

완전 무치악은 임플란트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치아가 하나라도 남아 있어야 이 조건에서 자유로워집니다.

대신 완전틀니 쪽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은 치아 개수와 잇몸 상태에 따라 어느 쪽이 맞는지가 갈리므로, 치과에서 두 방향을 함께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앞니라서 지르코니아를 쓰고 싶은데 보험은 포기해야 하나요?

보철 재료가 PFM이 아니면 그 시술은 비급여로 진행됩니다. 심미 재료를 고르는 순간 급여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른 조건이 없다면 PFM을 고를 때 보험이 유지되므로, 자리별로 재료를 나눠 적용하는 방법이 가능한지 상담에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어금니는 PFM으로 유지하고 앞니만 심미 재료로 하는 식입니다.

제외 사유에 해당해도 금액은 병원마다 다른가요?

비급여라서 병원이 금액을 스스로 정합니다. 2025년 심평원 통계에서도 치과의원 기준 임플란트 한 개 중간값이 재료에 따라 110만~150만원이고, 최저 7만 9천원에서 최고 990만원까지 신고되어 있습니다.

금액 비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조회(누리집 또는 앱)에서 병원별로 직접 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최종 청구액은 검사와 견적에서 확정됩니다.